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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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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람 사는 섬' 정부에 건의

전남도 '사람 사는 섬' 정부에 건의

by 송창헌 기자 2011.03.09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2200여 개에 달하는 섬 지역의 안보 강화와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람 사는 섬 만들기' 종합대책을 마련, 국무총리실 등 6개 부처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건의문에서 해양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미래 식량자원 확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해양자원 개발 당위성을 집중 부각시켰다.

특히 전남지역은 2200여 개의 섬과 6109㎞의 긴 해안선, 세계 5대 갯벌 등 세계적인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적 성장 거점으로 부상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람이 살 수 있는 섬 만들기를 위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대규모 양식장 개발 및 수출산업화 촉진 ▲섬 지역 여객선 운임 및 물류비 지원 ▲섬 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어선 현대화 사업 지원 ▲신안 가거도에 해군기지 구축 등 5건이다.

도 관계자는 "비교우위 자원인 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집중투자를 통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미래 지역개발 성장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정부 건의 사항이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작업과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