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10일 민선 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역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 7월 개최된 이후 무려 5년여 만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강운태 시장과 박준영 지사, 시·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 유치와 광주전남 공동산업단지 조성,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무등산 무돌길 조성 및 순환버스 운행, 광주-화순·나주간 광역철도 건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노선연장, 광주권 주변 도시외곽 순환도로 조기 건설, 경전선 복선전철화 조기시행, 2012세계한상대회 유치, 2011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개최, 2011세계인권평화도시네트워킹 개최, 2015광주하계U대회 개최,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13건을 제안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추진,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 대응,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 투지유치 및 투자기업 지원활동 협조, 스마트그리드 클러스터 구축 공동추진, 2011 F1대회 성공개최 협력체계,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2012국제농업박람회 개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국제행사 연계 국내외 관광객 공동유치 등11건을 제안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협의회를 마친 뒤 시·도 공동 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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