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황주홍 강진군수 명예훼손 고소 예정
광주경찰 황주홍 강진군수 명예훼손 고소 예정
by 구용희 기자 2011.03.23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가 신문광고를 통해 군민장학회 조사의 부절적성을 지적하자 당사자인 광주경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를 준비하는 등 강진군민장학회 수사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22일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이날 강진군수의 신문광고 반박행위는 과거 수사에서도 사례를 찾을 수 없는 행태이며 도를 넘어선 처사라며 더 이상은 묵과 할 수 없다는 뜻과 함께 고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황 군수가 신문광고를 통해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 뒤 이번 수사는 적법절차에 의해 정당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수사는 2009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착비리 특별단속과 관련, 관급공사 수주업체의 관련 진술에 의한 수사와 감사원 자체감사결과 수사의뢰된 사안을 검찰과 협의해 광주청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날 일간지 광고를 통해 최근 광주경찰이 실시한 군민장학회 압수수색 과정에 부적절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persevere9@newsis.com
광주경찰청은 22일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이날 강진군수의 신문광고 반박행위는 과거 수사에서도 사례를 찾을 수 없는 행태이며 도를 넘어선 처사라며 더 이상은 묵과 할 수 없다는 뜻과 함께 고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황 군수가 신문광고를 통해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 뒤 이번 수사는 적법절차에 의해 정당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수사는 2009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착비리 특별단속과 관련, 관급공사 수주업체의 관련 진술에 의한 수사와 감사원 자체감사결과 수사의뢰된 사안을 검찰과 협의해 광주청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날 일간지 광고를 통해 최근 광주경찰이 실시한 군민장학회 압수수색 과정에 부적절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