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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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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태보전․관광인프라 구축 총력

전남도, 생태보전․관광인프라 구축 총력

by 이학수기자 2011.03.28

전남도, 생태보전․관광인프라 구축 총력 올해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확충 등 16개 사업 120억 투입
전라남도가 생태계의 보고인 지역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태탐방이나 생태체험 등 새로운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16개 사업에 120억을 투입키로 했다.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다도해 섬이 전국의 62%, 갯벌과 해안선이 전국의 40~48%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대 해양․도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습지보전지역의 26%와 국립공원의 39%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신안 흑산도 등 420개 도서지역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생물과 자연환경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 보고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우수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올해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16곳에 120억을 투자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태탐방이나 생태체험 등 새로운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은 ‘지역별로 우수한 생태계를 서식지 또는 서식지 외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생태적 특성을 알도록 해 자연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키도록 하는 시설이다.

전남도는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목포 특정 자생식물원 등 16개소에 342억원을 투자해 준공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는 계속사업으로 도내 철새도래지를 이용한 해남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진도 고니도래지 생태공원, 신안 국제철새공원 조성 등 9개 사업에 462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올해 사업비는 97억원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던 자연자산을 이용하고 생태관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부지확보 등을 완료한 광양 세풍유수지생태공원, 곡성 섬진강자연학습원 시설 확충사업, 구례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조성, 보성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주암호 수생벨트 조성, 신안 장도산지 습지보전 이용시설 등 6개 사업에 6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올해 사업비는 27억원이다.

또한 세계 5대 연안습지로서 생태계 보고인 순천만의 항구적인 보전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의 에코시티 시범사업에 순천시가 채택돼 현재 밑그림이 그려졌으며 2012년까지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와 함께 순천만에 급증하는 생태관광객에게 다양한 생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환경자원을 발굴하고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재정투자를 확대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구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원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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