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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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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재벌 유통업체' 영업제한 결의문 채택

목포시의회 '재벌 유통업체' 영업제한 결의문 채택

by 박상수 기자 2011.04.01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시의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 휴일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목포시의회는 31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 휴일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목포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1997년 도소매업진흥법이 폐지되고, 유통산업발전법이 제정된 후 대규모 소매점 개설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영업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막대한 자본과 거대한 규모의 재벌유통업체의 영업행태는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상인들의 생업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재벌유통업체의 영업시간 단축과 영업 휴일제 적용은 영세업체들에게 최소한의 배려이자 경제적인 룰"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대형유통업체의 1일 영업시간 12시간 이하, 월 3회 이상 휴업을 요구하고 이같은 규정을 명시한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