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발목 잡기⇔바로 세우기,시각차
신안군 발목 잡기⇔바로 세우기,시각차
by 윤시현기자 2011.04.19
▲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정문에서 시민단체 등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신안신문사
▲ 오영택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윤소하 상임대표 등이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SBC 신안방송오는 21일 박우량 신안군수 선거공판을 앞두고 시민단체 등이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을 요구하며 18일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1004섬 신안사랑 운동본부가 곧바로 반박성 기자회견을 하는 등 군수 공판을 앞두고 대결양상이 심화되고 있다.목포신안민중연대와 민주노총목포신안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1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우량 신안군수의 자진사퇴와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006년 당선된 이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벌금 80만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또다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병대 신안군전우회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불법적으로 지원해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박군수에 대해 군수직 박탈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그 양형에 있어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검찰이 이미 밝혔듯이 형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박군수가 공직자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엄중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006년 당선된 이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벌금 80만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또다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병대 신안군전우회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불법적으로 지원해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박군수에 대해 군수직 박탈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그 양형에 있어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검찰이 이미 밝혔듯이 형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박군수가 공직자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엄중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 목포신안민중연대 윤소하 상임대표 ©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목포신안 민중연대 윤소하 상임대표와 공무원노조 오영택 부패추방운동본부장, 윤판수 공무원노조 신안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박군수가 군정의 수장으로서 군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기는 커녕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생후 7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둔 부부공무원도, 3기 암환자와 유치원생을 가족으로 둔 부부공무원도 가차 없이 도서벽지로 발령해 공무원과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비난했다.이들은 특히 "박군수는 오는 4월 21일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만원 미만을 받을 것이라고 호언하며, 선고가 끝나면 또다시 보복성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군수 측근들의 망동에 신안군청 공무원들은 또다시 좌불안석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법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불법을 저지른 박군수는 군수직을 사퇴하고 신안군민들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난해 신안군 공무원노조 탄압과 관련 박군수가 '조합원 가입범위를 임의로 해석해 조합탈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를 한 것이라고 비난한데 이어 "신안군이 더 이상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군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깨끗하고 정직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과 심판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탄원서를 사법부에 제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난해 신안군 공무원노조 탄압과 관련 박군수가 '조합원 가입범위를 임의로 해석해 조합탈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를 한 것이라고 비난한데 이어 "신안군이 더 이상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군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깨끗하고 정직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과 심판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탄원서를 사법부에 제출했다.
▲ 주장배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갈등과 반목 조장을 없애고 신안군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 인터넷신안신문
▲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박우량 군수 지지자와 1004섬 신안사랑운동본부 회원 등 © 신안신문사이와 반면 1004섬 신안사랑운동본부 회원 등 50 여명은 시민단체 기자회견 직후 11시 15분경 동 장소에서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신안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끝없는 군정 발목잡기와 심화된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를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다"며 반발했다.1004섬 신안사랑운동본부 주장배 상임대표와 고판술 대표 등 집행부와 회원 등은 성명서를 통해 "신안군의 일은 신안사람들이 건전한 논의를 통해 해결돼야 하나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특정 정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인사 등이 군민들의 순수한 이해와 요구와 관계없이 선동을 통해 왜곡하고 있다"면서 "조직의 공금을 횡령하여 구성원들로부터 검찰에 고발돼 지탄을 받고 있는 사람이 개인적인 원한과 친분을 이용해 지역여론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행위은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 1004섬 신안사랑운동본부 회원 등 © 인터넷목포방송성명서는 또한 "사법부를 압박해 진행되고 있는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집회와 시위를 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낙후된 지역여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1004섬 신안사랑운동본부는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군수는 6.2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신안군 해병전우회에 민간단체 보조금 명목으로 차량구입비 3,500만원을 제공하고 비금·도초 해병전우회 사무실과 압해.암태 해병전우회 사무실 설치비 수천만원 등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31일 벌금 150만원형을 구형받았으며 21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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