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도의회 답변 논란
장만채 전남교육감 도의회 답변 논란
by 이학수기자 2011.04.21
▲ 장만채(오른쪽) 전남도교육감이 20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강우석(영암2)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방사능문제에 대한 신중치 못한 도의회 답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우석 의원(민주·영암2)은 20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내에 방사능에 오염된 비가 내릴 수 있어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며 전남에서는 왜 휴교학교가 없었는지와 방사능 비의 위험정도 등에 대해 장 교육감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빗 속 방사능이 아주 미미하다는 정부 발표도 있었고…”, “일본의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은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우리나라에 오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편서풍 때문에 일본의 서쪽에 위치한 한반도는 안전하다’는 정부 주장은 이미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한 각종 언론을 통해 사실과 다름이 드러난 마당에 장 교육감의 이날 답변은 범국가적 관심사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럼에도 질문에 나섰던 강우석 의원 역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아무런 지적 없이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의 말로 질문을 마무리해 강 의원과 장 교육감 모두 질문과 답변 준비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강우석 의원(민주·영암2)은 20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내에 방사능에 오염된 비가 내릴 수 있어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며 전남에서는 왜 휴교학교가 없었는지와 방사능 비의 위험정도 등에 대해 장 교육감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빗 속 방사능이 아주 미미하다는 정부 발표도 있었고…”, “일본의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은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우리나라에 오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편서풍 때문에 일본의 서쪽에 위치한 한반도는 안전하다’는 정부 주장은 이미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한 각종 언론을 통해 사실과 다름이 드러난 마당에 장 교육감의 이날 답변은 범국가적 관심사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럼에도 질문에 나섰던 강우석 의원 역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아무런 지적 없이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의 말로 질문을 마무리해 강 의원과 장 교육감 모두 질문과 답변 준비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최근 MBC와 일부 신문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동풍을 타고 직접 한반도로 불어온 사실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바 있다.
MBC는 지난 14일 ‘전국에 방사능비가 내렸던 7일 적도 상공 위성이 30분마다 찍은 동아시아지역 바람의 이동 모습을 근거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동북지역의 공기가 구름의 이동을 따라 한반도 쪽으로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또 “이 기류가 7일 한반도에 도착해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과 만나 전국에 방사능비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브레이크뉴스호남
MBC는 지난 14일 ‘전국에 방사능비가 내렸던 7일 적도 상공 위성이 30분마다 찍은 동아시아지역 바람의 이동 모습을 근거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동북지역의 공기가 구름의 이동을 따라 한반도 쪽으로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또 “이 기류가 7일 한반도에 도착해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과 만나 전국에 방사능비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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