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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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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을" 전남도의회 F1특위, 총리에 호소문

"정부 지원을" 전남도의회 F1특위, 총리에 호소문

by 뉴시스 2011.05.04

【영암=뉴시스】서재훈 기자 =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날인 24일 오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결승전에 앞서 제네시스 쿠페가 출전하는 '현대시리즈' 서포트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jhseo@newsis.com 2010-10-24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F1(포뮬러 원) 한국대회 정부 지원 여부에 대한 관계 장관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전남도의회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지원 특별위원회(이하 F1특위)가 대정부 결의문과 호소문을 국무총리실에 전달했다.

F1특위(위원장 김효남)는 3일 소속 의원 11명 공동명의로 결의문을 내고 "다른 국제대회의 국고지원 사례와 형평성,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F1대회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지원대책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또 "경주장 준공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 양도·양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정부가 적극 중재해 줄 것과 도가 F1 인프라를 활용해 추진 중인 첨단 자동차부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모터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F1특위는 '총리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월드컵·올림픽 등도 수익 여부를 따져 유치했던 경우는 없는만큼 초기 투자비용을 '종자돈'으로 보고 국가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적 사고에서 중앙 정부의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간절하다"며 "총리께서 전남의 큰 방패막이가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와 F1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F1대회 관련 4대 핵심현안이 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 조찬회동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현안은 올해 F1대회와 관련한 ▲건설비 200억원 조기집행 및 대회운영비 90억원(운영비 총액 300억원의 30%) 지원 ▲경주장 부지 양도·양수 문제 해결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범정부적 홍보 등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