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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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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지사]'KTX 광주-목포 공사 중지 요구할 것'

[박준영지사]'KTX 광주-목포 공사 중지 요구할 것'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05.11

노선 신설 대신 기존 노선으로 할 경우 정거배 기자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9일 호남고속철 목포-광주노선을 신설하지 않고 공사를 하면 공사 중단을 요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사는 이날 목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노선 기존선 활용과 관련해선 “정부가 고속신선으로 하지 않고 기존 노선을 보완해 고속화할 경우 공사 중지를 요구하겠다”며 “앞으로 제주까지 연결을 구상하고 있는 마당에 지역민 여론 등을 고려하지 않고 기존 노선을 보완하는데 1조원 가까운 돈을 투입하는 것은 쓸데없는 예산 낭비다”고 주장했다.

박지사는 또 “지역 대표 국제행사인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해 인근 지자체가 문화행사 개발 등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 행정중심지인 남악신도시의 인근 오룡․임성지구 등은 스포츠 메디컬 콤플렉스로 구상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신안군을 방문해 “6천400km가 넘는 해안선과 2천개 섬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면 막대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휴양지인 프랑스 남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보다 월등히 좋은 기후와 먹거리 등을 군정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지사는 “현재 운영중인 새우젓 주식회사를 토대로 함초 등도 규모화된 유통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지자체에서도 연속적인 지원과 판로 확보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포․신안 지역민들은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 임성지구 택지개발,철도폐선부지인 동목포역 인근의 웰빙공원 부대시설 정비,삼향~청호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천일염 생산 창고 슬레이트 폐기물 처리,어업면허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