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불구속 입건 정거배 기자 정우태(장흥) 전남도의원이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관련 정우태의원은 16일 사과문을 인터넷을 통해 발표했다.

장흥경찰서는 16일 민주노동당 정우태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및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12일 저녁 9시50분쯤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최모(56)씨의 차량 뒷부분을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 의원은 이날 장흥읍 한 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 농도 0.142%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음주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몰고 3㎞ 가량 운전해 주차한 뒤 차량에서 잠을 자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정우태의원은 16일 오후 사과성명을 통해 “ 난 12일 밤 귀가 중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 사고까지 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