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 "산수뮤지컬 원점서 재검토"
영암군수 "산수뮤지컬 원점서 재검토"
by 뉴시스 2011.05.17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김일태 전남 영암군수는 16일 논란을 빚고 있는 산수뮤지컬 사업과 관련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주민감사 청구에 대한 영암군 입장'을 통해 "산수뮤지컬 사업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점이 발생한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 다시 한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 산수뮤지컬은 시민단체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예산편성과 사업추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남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전남도는 감사를 통해 행정절차 미이행과 예산집행에 대한 부적정성을 적발했으며,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경징계와 훈계 등 문책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산수뮤지컬 사업은 월출산과 함께 영암군을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로 부각시키고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갈 자신있는 사업이었다"면서 "군정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는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저의 책임"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영암군은 월출산 자락 사자저수지에 전용공연장을 만들어 중국 장예모 감독의 '인상(印象) 시리즈'에 버금가는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parkss@newsis.com
김 군수는 이날 '주민감사 청구에 대한 영암군 입장'을 통해 "산수뮤지컬 사업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점이 발생한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 다시 한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 산수뮤지컬은 시민단체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예산편성과 사업추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남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전남도는 감사를 통해 행정절차 미이행과 예산집행에 대한 부적정성을 적발했으며,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경징계와 훈계 등 문책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산수뮤지컬 사업은 월출산과 함께 영암군을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로 부각시키고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갈 자신있는 사업이었다"면서 "군정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는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저의 책임"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영암군은 월출산 자락 사자저수지에 전용공연장을 만들어 중국 장예모 감독의 '인상(印象) 시리즈'에 버금가는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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