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탈주민지원協 첫 개최
전남도, 이탈주민지원協 첫 개최
by 뉴시스 2011.05.25
지난해말 조례 제정 이어 24일 첫 회의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북한 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아 도내 탈북주민의 조기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정순남 경제부지사와 전남경찰청, 전남도교육청, 광주고용노동청 등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는 북한 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아 범정부적으로 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중인 가운데 도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번에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탈주민이 지역 사회에 조기 정착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위해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도에 거주하는 이탈주민들에 대한 맞춤형 치과의료 지원과 이탈주민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돕기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직접적인 지원방안도 심도있게 협의됐다.
정순남 부지사는 "이탈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 진행될 남북한 사회통합 과정에 필요한 기초를 다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도에 거주하는 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지난해말 현재 42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살고 있으며, 특히 목포, 여수, 순천 등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이탈주민의 취업이 용이하고, 주거 지원시설인 임대아파트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oodchang@newsis.com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북한 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아 도내 탈북주민의 조기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정순남 경제부지사와 전남경찰청, 전남도교육청, 광주고용노동청 등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는 북한 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아 범정부적으로 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중인 가운데 도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번에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탈주민이 지역 사회에 조기 정착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위해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도에 거주하는 이탈주민들에 대한 맞춤형 치과의료 지원과 이탈주민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돕기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직접적인 지원방안도 심도있게 협의됐다.
정순남 부지사는 "이탈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 진행될 남북한 사회통합 과정에 필요한 기초를 다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도에 거주하는 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지난해말 현재 42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살고 있으며, 특히 목포, 여수, 순천 등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이탈주민의 취업이 용이하고, 주거 지원시설인 임대아파트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