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31일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신안군의회 A(60)의원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2008년 여성농업인 농외 소득개발 시범사업 에 선정 된 뒤 2007년 4월 증축된 자신의 소유 창고를 마치 새로 증축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2009년 2월 신안군으로부터 보조금 명목으로 1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의원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로 준공검사 조서를 작성한 신안군 공무원에 대해 서도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의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하고, 정부 보조금 횡령 및 부당 수령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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