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시의원보선 때 의장판공비로 유권자 식사제공 여부 사실확인 나서 정거배 기자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을 상대로 지난 4·27 목포시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목포시선관위는 시의원 라선거구 선거운동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인 배종범의장이 당시 같은 당 공천자인 최기동 후보를 돕는 과정에서 의장 판공비로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사실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추후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을 상대로 지난번 4·27 라선거구에 출마했던 최기동후보를 돕기 위해 당시 선거운동을 하면서 식사자리에 시의원 외에 유권자들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배종범의장이 식사비를 의장 판공비를 지출하게 된 과정과 내역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치러진 목포시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최기동 후보가 무소속 전금숙 후보와 민주노동당 조영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