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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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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목포 고속道 등 F1 전 임시개통

광양∼목포 고속道 등 F1 전 임시개통

by 뉴시스 2011.06.0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F1(포물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1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등 일부 도로가 대회 시작 전에 임시 개통된다. 버스 전용차로도 확대 운영된다.

F1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의회 의장과 전남교육감, 전남경찰청장 등 유관기관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1 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방안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년 대회 당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며 특히 교통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거론됐다.

이를 위해 우선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JC∼서호IC), 광양∼목포간 고속도로를 대회기간 전에 임시 개통키로 했다.

또 지난해 항만청 사거리∼나불1삼거리(2.8㎞) 구간에만 운영했던 버스 전용차로를 F1경주장에서부터 항만청 사거리(11㎞)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대회기간동안 용산발 목포행 KTX를 목포역 오전 도착 기준으로 3편에서 5편 증편 운행하고, F1전용 임시열차도 운행해 줄 것을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했으며 관람객 수송을 위한 울돌목 거북배와 민간유람선(2척) 운항, 김포∼무안간 여객항공기 증편 운항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참석 기관장들은 전남의 최대 국제 행사인 F1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대회가 5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대회준비에 완벽을 기해줄 것을 대회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F1대회가 국제행사인 만큼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