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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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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후보 12곳 선정

전남도,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후보 12곳 선정

by 뉴시스 2011.06.07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점 밀집지역을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해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수 외식업지구는 올해 9월부터 시행될 외식산업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시·도지사가 지구를 지정한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개업 후 2년 이상 지난 음식점이 20개소 이상 밀집되고 지구 내 외식업체 비율이 전체의 70% 이상, 총 매출액이 4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전국에 매년 5개소씩, 20개 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예산을 확보중이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되면 매년 20억원씩 3년간 60억원(국비 30, 지방비 30)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음식점 시설과 외식업지구 환경개선 비용과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조리·서비스교육 프로그램 지원, 요리축제 개최 등 외식 진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지난달 수요조사를 통해 목포 복산 먹거리, 영암 독천 낙지마을, 담양 남도음식 푸드빌리지, 완도 싱싱회 특화지구,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구례 지리산온천관광특구 등 12개 지역을 예비 후보지역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추천했다.

박균조 도 식품유통과장은 "내년 상반기 남도음식으로 특화된 곳을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해 먹을거리로 관광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군, 관련 기관·단체와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전라도다운 우수 외식업지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