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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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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우기前 취약지구 공사 끝내야"…민주-道 강조

"영산강 우기前 취약지구 공사 끝내야"…민주-道 강조

by 뉴시스 2011.06.15

【나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와 민주당 이낙연·유선호 의원,임성훈 나주시장 등은 14일 오후 4대강 사업현장인 나주시 영산강 현장을 둘러보고 장마철 수해 방지대책 등을 주문했다. (사진=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praxis@newsis.com 2011-06-14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14일 오후 4대강 사업 현장인 나주시 일원 영산강 현장에서 펼쳐진 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 공동 영산강 현장 점검에서 참석자들은 "우기전 취약지구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까이 영산강 4·5·6공구를 차례로 둘러 본 박준영 전남지사와 민주당 이낙연·유선호 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등은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단을 맞이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박명주 하천국장 등 실무진들은 영산강 사업구간 현황 보고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영산강 사업구간 전반에 걸쳐 문제점 여부를 점검토록 한 결과 수해피해 걱정은 없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박 지사는 “2004년 영산천 일대는 준설이 안 돼 물바다를 이뤘다”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샛강이나 영산천 주변까지 준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승촌보가 시간당 110mm 강우량까지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만에 하나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홍수피해가 발생하면 4대강 사업은 돌이킬 수 없는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인만큼 하루 속히 취약지구 보강을 서둘러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 역시 “직강공사로 영산강 지류의 유속이 빨라져 제방 유실이 염려된다”며 지석천 합류지점 및 영산천 대책을 요구했다.

임 시장은 “나주시를 관통하는 영산강 본류가 낙차에 의해 유속이 빨라지고 직강화로 유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는만큼 익산국토관리청은 나주시와 공동으로 취약지구를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청은 영산강 사업 구간에 대해 6월 말을 전후 우기에 대비하는 취약지구 보강공사를 끝낼 예정이며 9월께 전체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영산강 사업 현장 점검 활동에는 이호균 도의회 의장과 이기병 운영위원장, 임명규 건설소방위원장 등 도의원을 비롯 민주당 당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