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는 29일 내년에 시행예정인 최저가낙찰제 확대 철회를 적극 추진키로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이날 전남 화순군에 소재한 도곡스파랜드에서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최저가낙찰제 확대 철회를 위해 전개 중인 7만명 서명운동에 회원사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건설협회 최상준 전남도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100억원 이상 확대’에 대해 관계부처와 국회 등에 확대 철회를 강력히 추진하는 등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반추하며 성과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공공 건설공사 발주 물량이 급감하고 정부의 건설공사 원가 절감과 발주방식 다양화로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기회를 창출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저가낙찰제 확대 유보 및 도내 발주 대형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추진 등을 담은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감사보고서 보고에 이어, 2010회계년도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건을 원안대로 의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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