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남지사 "난해한 행정용어 쉬운 말로
朴 전남지사 "난해한 행정용어 쉬운 말로
by 뉴시스 2011.07.04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1일 "모든 도정은 도민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용어도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개선해 사용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신문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해야 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었다"며 "도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학원은 나와야 알 수 있을 만한 용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정책 상당수가 영어로 돼 있고, 아파트 이름은 국민도 외국인도 모르는 국적 불명의 영어가 사용되고 심지어 농민이 사용하는 농약이름은 대학을 나와도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어려운 영어로 돼 있다"며 "전남도가 앞장서 어려운 행정용어를 우리말로 쉽게 바꿔 사용함으로써 도민 이해도를 높이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치자"고 덧붙였다.
goodchang@newsis.com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신문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해야 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었다"며 "도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학원은 나와야 알 수 있을 만한 용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정책 상당수가 영어로 돼 있고, 아파트 이름은 국민도 외국인도 모르는 국적 불명의 영어가 사용되고 심지어 농민이 사용하는 농약이름은 대학을 나와도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어려운 영어로 돼 있다"며 "전남도가 앞장서 어려운 행정용어를 우리말로 쉽게 바꿔 사용함으로써 도민 이해도를 높이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치자"고 덧붙였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