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20억 날린 BTL사업 해명 회견
강진군, 220억 날린 BTL사업 해명 회견
by 뉴시스 2011.07.04
【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전남 강진군이 BTL사업(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행정 협의 착오로 220억원의 지방비를 부담하게 된 경위와 전망을 공개적으로 밝힌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황주홍 군수는 4일 오전 11시 군청사에서 '강진아트홀' BTL사업 추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강진군은 "일부 언론이 BTL사업에 대한 부정확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보도해 현재 상황을 군수가 직접 설명하고 해결 방안과 전망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강진군 실무자의 과오가 있었지만 기획재정부에 의해 수차례 고시된 국책사업이 실무적 착오를 이유로 변경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해당 부처들(기획재정부·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과의 협의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잘 풀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BTL 방식으로 건립된 강진군아트홀은 담당 공무원이 중앙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행정 착오로 내년부터 매년 지급될 임대료 지원금 38억원 중 보건복지부 몫인 11억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강진군은 BTL사업 투자상환 기간인 20년 동안 220억원(11억×20년)의 지원금을 보조받지 못하고 순수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강진군은 현재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전국 최초의 BTL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지원금을 배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해당 실무진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진군은 감사실의 감사 결과에 따라 BTL사업 담당 직원을 조만간 문책할 예정이다.
ahj@newsis.com
3일 강진군에 따르면 황주홍 군수는 4일 오전 11시 군청사에서 '강진아트홀' BTL사업 추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강진군은 "일부 언론이 BTL사업에 대한 부정확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보도해 현재 상황을 군수가 직접 설명하고 해결 방안과 전망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강진군 실무자의 과오가 있었지만 기획재정부에 의해 수차례 고시된 국책사업이 실무적 착오를 이유로 변경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해당 부처들(기획재정부·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과의 협의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잘 풀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BTL 방식으로 건립된 강진군아트홀은 담당 공무원이 중앙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행정 착오로 내년부터 매년 지급될 임대료 지원금 38억원 중 보건복지부 몫인 11억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강진군은 BTL사업 투자상환 기간인 20년 동안 220억원(11억×20년)의 지원금을 보조받지 못하고 순수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강진군은 현재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전국 최초의 BTL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지원금을 배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해당 실무진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진군은 감사실의 감사 결과에 따라 BTL사업 담당 직원을 조만간 문책할 예정이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