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강진군수 "BTL사업 착오, 원만한 협의 가능"
황주홍 강진군수 "BTL사업 착오, 원만한 협의 가능"
by 뉴시스 2011.07.05
【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4일 BTL사업(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 투자유치 사업)의 행정협의 착오와 관련 사과를 표명하고 국고 보조 복안을 밝혔다.
황 군수는 이날 군청사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TL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행정 협의 착오로 220억원의 지방비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 경위와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회견에서 "강진아트홀 민간 투자사업은 전례가 없는 전국 최초의 선도사업으로서 찬사를 받았지만 담당 공무원의 업무 미숙으로 인해 일부 중앙정부 임대료 부담금을 적절한 시기에 확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감독을 소홀히 한 군수로서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BTL사업은 2개 부처와 군이 각각 예산을 분담하도록 기획예산처에 의해 확정됐고 수차례 고시된 국책사업이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된 사업인 만큼,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국고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처와 조율하는 동안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관적인 예단은 금물이다"며 일부 언론의 부정확하고 근거없는 보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실은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문책할 방침이다
ahj@newsis.com
황 군수는 이날 군청사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TL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행정 협의 착오로 220억원의 지방비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 경위와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회견에서 "강진아트홀 민간 투자사업은 전례가 없는 전국 최초의 선도사업으로서 찬사를 받았지만 담당 공무원의 업무 미숙으로 인해 일부 중앙정부 임대료 부담금을 적절한 시기에 확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감독을 소홀히 한 군수로서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BTL사업은 2개 부처와 군이 각각 예산을 분담하도록 기획예산처에 의해 확정됐고 수차례 고시된 국책사업이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된 사업인 만큼,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국고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처와 조율하는 동안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관적인 예단은 금물이다"며 일부 언론의 부정확하고 근거없는 보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실은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문책할 방침이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