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장만채 교육감 1년 성과 '63점'
전교조, 장만채 교육감 1년 성과 '63점'
by 뉴시스 2011.07.06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지난 1년'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63점의 성과점수를 줬다.
5일 전교조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합원 219명을 대상으로 '장 교육감 취임 1년, 교사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과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최고 90점, 최하 25점 등 평균 63점을 기록했다.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장만채 신문고, 주민참여 교육장공모제, 학교 비정규직 노조 설립 인가, 무상교육 지원, 인사제도 혁신 등이 꼽혔고, 잘못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업무경감, 정부교육정책 대응, 교원 정원 확보, 농어촌교육 살리기, 무지개학교 운영을 지목했다.
교육행정이 민주적이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26.0%로 '(매우) 아니다'(18.3%)보다 높았으며 40.6%는 '보통이다'고 답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돼온 장 교육감의 개혁성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했다. 긍정과 부정이 26.9%로 같았으며, 보통은 36.4%로 나타났다. 참여와 소통, 인사제도 개선과 같은 개혁성 못잖게 정부의 경쟁기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지방교육자치 훼손 등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반영된 결과도 전교조는 분석했다.
업무 경감에 대해선 냉혹했다. '줄었다'는 응답이 14.7%에 그친 반면 36.5%는 '변함없다', 33.8%는 '오히려 늘었다'고 답했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12.8%에 그친 반면에 33.8%는 '매우 잘못 또는 잘못 운영되고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밖에 장학컨설팅에 대해서는 과반수(52.1%)가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고 답했고,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개정 교육과정, 일제고사 등 정부 교육 정책과 지방교육자치 훼손에 대한 교육감 대응에 대해서는 63.9%가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육감 신문고 제도에 대해서는 42.0%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goodchang@newsis.com
5일 전교조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합원 219명을 대상으로 '장 교육감 취임 1년, 교사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과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최고 90점, 최하 25점 등 평균 63점을 기록했다.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장만채 신문고, 주민참여 교육장공모제, 학교 비정규직 노조 설립 인가, 무상교육 지원, 인사제도 혁신 등이 꼽혔고, 잘못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업무경감, 정부교육정책 대응, 교원 정원 확보, 농어촌교육 살리기, 무지개학교 운영을 지목했다.
교육행정이 민주적이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26.0%로 '(매우) 아니다'(18.3%)보다 높았으며 40.6%는 '보통이다'고 답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돼온 장 교육감의 개혁성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했다. 긍정과 부정이 26.9%로 같았으며, 보통은 36.4%로 나타났다. 참여와 소통, 인사제도 개선과 같은 개혁성 못잖게 정부의 경쟁기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지방교육자치 훼손 등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반영된 결과도 전교조는 분석했다.
업무 경감에 대해선 냉혹했다. '줄었다'는 응답이 14.7%에 그친 반면 36.5%는 '변함없다', 33.8%는 '오히려 늘었다'고 답했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12.8%에 그친 반면에 33.8%는 '매우 잘못 또는 잘못 운영되고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밖에 장학컨설팅에 대해서는 과반수(52.1%)가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고 답했고,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개정 교육과정, 일제고사 등 정부 교육 정책과 지방교육자치 훼손에 대한 교육감 대응에 대해서는 63.9%가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육감 신문고 제도에 대해서는 42.0%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