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남지사, 폭염 주의 특별지시
朴 전남지사, 폭염 주의 특별지시
by 뉴시스 2011.07.21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가 20일 폭염 특보 속에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행동 요령에 대해 일선 시·군에 특별지시를 시달했다.
박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금지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밖에서 활동하는 일을 자제하고 30도가 넘지 않더라도 외출할 때는 반드시 물을 휴대하고 외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더운 날씨에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든 음료를 마셔서는 안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음료나 과일 쥬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지시는 전날 오후 2시께 해남군 화산면에서 90대 독거노인 김모 할머니가 밭에서 일하던 도중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되고, 전국 곳곳에서 폭염 피해자가 속출하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2명의 폭염 환자(사망 1, 병원이송 31)가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노동 또는 작물관리중이 각각 25.8%, 일상활동 16.1% 순이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25.8%, 70대, 40대, 30대가 각 16.1%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58.1%를 차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피해가 가장 심한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혼자서 농약 살포 등 농사일을 한다거나 체력 소모가 많은 외부활동, 격렬한 체육행사, 음주 후 차량 내 취침 등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
박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금지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밖에서 활동하는 일을 자제하고 30도가 넘지 않더라도 외출할 때는 반드시 물을 휴대하고 외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더운 날씨에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든 음료를 마셔서는 안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음료나 과일 쥬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지시는 전날 오후 2시께 해남군 화산면에서 90대 독거노인 김모 할머니가 밭에서 일하던 도중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되고, 전국 곳곳에서 폭염 피해자가 속출하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2명의 폭염 환자(사망 1, 병원이송 31)가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노동 또는 작물관리중이 각각 25.8%, 일상활동 16.1% 순이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25.8%, 70대, 40대, 30대가 각 16.1%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58.1%를 차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피해가 가장 심한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혼자서 농약 살포 등 농사일을 한다거나 체력 소모가 많은 외부활동, 격렬한 체육행사, 음주 후 차량 내 취침 등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