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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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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청1·호남1 지명직 최고위원 가닥

한나라, 충청1·호남1 지명직 최고위원 가닥

by 뉴시스 2011.08.11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나라당이 공석인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권과 호남권 인사를 각각 1명씩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표의 한 측근은 1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홍 대표가 호남권 인사들과 호남권 지명직 최고위원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충청권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홍 대표는 오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청권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초 홍 대표가 임명하려고 했던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 중 한 명이 유력하다.

호남권 지명직 최고위원은 광주 출신의 비례대표 김장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한 김 의원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국방·안보자문단으로 활동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사와 관련, 호남과 충청권의 인사를 각각 1명씩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은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공당이다. 그러니까 지명직 최고위원 결정도 그 정신에 맞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호남권과 충청권 인사를 각각 1명씩 임명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고 답했다.

yaiyai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