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건전한 재정 운영과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인터넷과 서면, 설명회 등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의견 수렴은 '전남 새뜸'지를 활용한 도민 1000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도 홈페이지 네티즌 설문, 도의원 설문 등을 통해 이뤄지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민 설문조사는 이달 30일까지 실시하며, 16일 오후 4시에는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2년도 예산편성 기준을 설명하고 예산 편성과 운영에 관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또 도 홈페이지에 도민 의견청취를 위한 별도의 코너를 마련, 30일까지 3주간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설문 내용은 2012년 도 재정운영 방향과 부족 재원 마련 방안, 사업예산 편성시 가장 역점을 둬야할 사항, 과제별 투자확대 사업, 도 재정운영과 관련한 개선방안 등 모두 16개 항목이다.

양재승 예산담당관은 "앞으로 전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에 따라 시행규칙을 제정해 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키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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