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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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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 신안서 섬 봉사활동 펼쳐

복지부장관, 신안서 섬 봉사활동 펼쳐

by 브레이크뉴스호남 2011.09.05

3일 전남도 방문,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 준비상황 점검도 이학수기자
전라남도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신안과 목포 등을 방문, 섬지역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정순남 도 경제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대한민국사회 봉사단 ‘코리아핸즈(Korea Hands)’ 전남지원단 청년단원들과 함께 신안 비금면 내포마을에서 도서지역 홀로사는 노인의 주거 환경개선 및 정서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선 5개 가구에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을 해주고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지원 활동과 마을 전체 가구에 대한 전기․가스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보건복지부 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나눔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500만원 상당의 장판과 전기차단기 등 주거․환경개선 사랑의 물품을 Korea Hands 전남도지원단에 기증했다. 이 물품은 신안 장산면 등 5개 면 2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건강 레크리에이션과 마을 잔치를 함께 열어 마을 주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진 장관 일행은 이어 국립목포병원과 목포한국병원을 방문, 입원환자 격려와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는 청년과 전문직 은퇴자들의 재능 나눔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 7월 출범한 국가봉사단이다.

전남과 경기도에서 총 700여명(청년 500여명․전문직 은퇴자 200여명)이 빈곤아동․노인 등 국가적 문제와 도서지역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활동중이다.

특히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섬지역 독거노인과 아동을 위해 청년 단원 100여명이 격주에 한번 1박2일간 비금, 도초, 하의, 장산 등 4개 섬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배, 장판 교체 등 홀로사는 노인 주거환경 개선이나 다양한 기회가 부족한 아동에 대한 멘토링과 문화체험 등 활동을 통해 섬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정부가 미처 보살피지 못하고 있는 섬마을 구석구석까지 Korea Hands 단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통해 보살피고 또 단원들도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모델을 기획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