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편안하고 안전한 한가위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0일부터 13일까지 추석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4일로 예년보다 길어 귀향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재해, 재난, 비상진료, 쓰레기 투기방지 등 8개 분야로 나눠 시군과 연계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주요 연락망은 ▲종합상황실 061-286-3321 ▲교통 관련 061-286-7451∼2 ▲재난안전사고 신고 061-286-0900, 4949 ▲응급의료기관 안내 1339 ▲쓰레기 투기신고 및 문의 061-286-7062다.

도는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예비 차량을 증편 운행하고, 시내 또는 농어촌버스 노선과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대책을 추진해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진료체계를 통해 22개 시군 보건소가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지정일자에 진료를 실시토록 했다.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도 운영된다.

사건사고 예방과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터미널, 여객터미널,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대형 할인점, 영화관 등 화재 취약시설 738개소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는 전용 수거용기를 확대 비치하고, 시군별 기동청소반을 운영키로 했으며, 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농축산물 16개 품목과 목욕료,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 품목 등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물가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여객선 터미널 등에서 F1대회(10월14∼16일), 국제농업박람회(10월21∼30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정원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귀성객 대상 친절운동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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