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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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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방파제 항구적 복구 기대

신안 가거도 방파제 항구적 복구 기대

by 인터넷신안신문 2011.09.07

5일 김황식 총리 현지 방문, 사업비 1천206억원 투자키로 김국관기자 해마다 되풀이 되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유실을 막기 위해 향후 1,206억원을 투입키로 해 항구적 복구가 기대된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5일 태풍 ‘무이파’에 의한 방파제 유실 등 201억원의 피해를 입은 신안 가거도항을 방문,방파제를 대형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준영지사, 김황식총리, 박우량군수, 이윤석국회의원(좌측부터)-브레이크뉴스 제공 © 신안신문사김 총리는 이날 오전 이윤석국회의원, 박준영 도지사,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2차관,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등과 함께 국토의 최서남단 가거도를 방문, 박우량 신안군수로부터 태풍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유실된 방파제 등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총리는 “가거도는 태풍이 서해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해 해마다 피해를 입는 만큼 대형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1천206억원을 투자해 기존 테트라포드(64톤) 대신 시록(SeaLock.100톤)으로 교체하고 설계 파고도 현행 50년 빈도인 8.3m에서 100년 빈도인 12m로 상향 조정하는 등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파괴된 가거도항 © 편집국박준영 도지사는 현장에서 김 총리에게 “현재의 가거도항은 섬 남쪽에 위치해 태풍이 오면 어선 등의 피항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큰 태풍이 올때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체항으로 서북쪽에 위치한 가거도 2구를 5천톤급 접안이 가능한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조기에 개발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농어업재해보험확대 및 농작물재해보험 국고지원을 현행 50%에서 72.5%로 상향, 재난지원금 상한액을 1가구당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섬 지역 여객선 운임 및 물류비 국비지원 확대 등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978년부터 2008년까지 30년에 걸쳐 1천325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가거도항은 이번 태풍으로 방파제 480m중 220m 파손, 테트라포드(T․T․P) 64톤급 2천여개 등이 파손되거나 유실돼 20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