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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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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민간단체 보조금 의혹 수사의뢰"

"목포 민간단체 보조금 의혹 수사의뢰"

by 인터넷신안신문 2011.09.29

"목포 민간단체 보조금 의혹 수사의뢰" 서미화 의원, 목포시 장애인생활체육회 지원금 부적정 지적 최영철기자
▲ 서미화 목포시의원 © 신안신문사민간단체에 연간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목포시에서 부정.허위집행의혹이 불거졌다. 전남 목포시는 민간단체 등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부적정하고 허위로 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28일 열린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서미화(비례ㆍ민주.사진) 의원이 의정 질의를 통해 "목포시 장애인생활체육회가 지원금을 부적정하고 허위로 집행했지만, 감사에서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서 의원은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자와 학부모에게 주는 운동복이 허위ㆍ중복으로 지급되고 구입비마저 과다하게 책정된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일부 학부모는 대회에 참가했으나 운동복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6차례의 체육대회를 통해 운동복만 3천여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일부 잘못 집행된 부분에 대해 환수하고 책임을 물었다"면서 "그러나 일부 확인하지 못한 사실이 있을 수 있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민간단체 보조금은 지난해 721억원이며 이 가운데 시비는 374억원이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