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교직원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학교공문서 감축 강화 계획을 시행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교사들이 가장 큰 업무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공문서 처리량을 줄이기 위해 신학기인 지난 3월 '학교공문서 유통량 감축 실천 과제'를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그 결과 올해 3·4분기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발송한 공문서 유통량이 전년 대비 21.2%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도 교육청은 공문서 줄이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추가 계획을 일선 초·중·고교에 하달했다.

우선 교육청 팀장 중심으로 문서생산 상시통제 체제를 운영하고 공문 게시 범위를 확대토록 했다. 또 모든 지역교육청이 단위 학교에 발송하는 공문서 유통량을 매월 30% 이상 의무적으로 감축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7일 "공문서 줄이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본청 생산공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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