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우리나라 대표로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가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동현 경제산업국장이 11월1일부터 4일간 중국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시에서 열리는 제9회 한· 지방정부교류회의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는 2002년부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국제교류 담당 공무원의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로 지방정부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해마다 중국 지방정부에서 순회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간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전남도는 날로 성장해가는 중국과 다방면의 교류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참가자의 중지를 모아 양국간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김 국장은 왕 쥔(王 君) 산시성장,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산시성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회의 개막식에서는 참가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남에 대한 종합 홍보시간을 갖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산시성은 2007년 11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전남도 마케팅활동, 팸투어단 초청 등 관광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시성은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전남도와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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