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박지원]"영산호 저층수 배출시설 추진 안해"

[박지원]"영산호 저층수 배출시설 추진 안해"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11.07

농식품부장관 공식 입장 재확인 정거배 기자
민주당 박지원의원은“영산호의 오염된 물을 목포앞바다로 흘려보내는 저층수배출시설 설치계획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공식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이 지난달 2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영산호 오염 저층수의 목포 앞바다 유입은 해양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농식품부는 최근 서면답변서에서 "저층수배출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주민,환경단체 등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는 준공중인 관수로 시설은 설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설치계획은 오염이 심한 영산호 저층수를 목포 앞바다로 그대로 방출해서 심각한 해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여론이 높아 지난해 6월에 정부가 사업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박지원 의원은 법사위에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한 이유에 대해 “작년 4월에 당시 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반대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영산강사업단장 등을 통해 정부 측에 사업철회를 요청해 관철시켰는데, 최근에 ‘관련예산이 반영되는 등 사업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문제제기가 있어 정부의 공식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