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핵' 서남해안, 정부 차원 개발해야"
"'동북아 핵' 서남해안, 정부 차원 개발해야"
by 뉴시스 2011.11.07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서남해안의 지속적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목포∼제주 해저터널,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무안공항 활성화, 한중 국제산단 조성 등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와 한국선진화포럼은 4일 전남도청에서 한국선진화포럼 남덕우 이사장, 이승윤 이사(전 경제부총리) 등 이사진과 전남지사, 목포시장 등 지역인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남해안 특별토론회를 열었다.
기조발제에 나선 박병윤 한국선진화포럼 이사(16대 국회의원, 일자리방송회장)는 "21세기는 동북아시대로 그 중심에 서남해안이 위치하고 있어 중국자본 유치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힘을 모아 시급히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 토론자인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 신외항을 대(對) 중국 전진기지로 개발하고, 목포∼제주 해저고속터널 등 SOC 확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F1, 무안공항 활성화, 한중 국제산단 조성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병식 초당대 총장과 주영순 목포상의 회장,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장은 "낙후된 전남 서남권 개발을 위해 F1대회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 경제 주도권이 동아시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고 경제대국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서남해안권을 동북아 경제권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세계적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중·일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면 중국을 향한 전진기지 역할과 함께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섬과 갯벌 등을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F1 등 4대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을 포함한 경쟁력있는 수출품을 육성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중국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덕우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도록 건의하겠다"며 "또 내년 대통령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전남도와 한국선진화포럼은 4일 전남도청에서 한국선진화포럼 남덕우 이사장, 이승윤 이사(전 경제부총리) 등 이사진과 전남지사, 목포시장 등 지역인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남해안 특별토론회를 열었다.
기조발제에 나선 박병윤 한국선진화포럼 이사(16대 국회의원, 일자리방송회장)는 "21세기는 동북아시대로 그 중심에 서남해안이 위치하고 있어 중국자본 유치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힘을 모아 시급히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 토론자인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 신외항을 대(對) 중국 전진기지로 개발하고, 목포∼제주 해저고속터널 등 SOC 확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F1, 무안공항 활성화, 한중 국제산단 조성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병식 초당대 총장과 주영순 목포상의 회장,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장은 "낙후된 전남 서남권 개발을 위해 F1대회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 경제 주도권이 동아시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고 경제대국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서남해안권을 동북아 경제권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세계적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중·일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면 중국을 향한 전진기지 역할과 함께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섬과 갯벌 등을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F1 등 4대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을 포함한 경쟁력있는 수출품을 육성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중국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덕우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도록 건의하겠다"며 "또 내년 대통령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