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마단기' 황주홍 강진군수, 총선 출마 선언
'필마단기' 황주홍 강진군수, 총선 출마 선언
by 뉴시스 2011.11.15
【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황주홍(59) 전남 강진군수가 14일 오전 10시 강진군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영암·장흥·강진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hj@newsis.com 2011-11-14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황주홍(59) 전남 강진군수가 14일 도내 현역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4·11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강진군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영암·장흥·강진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회견장에는 황 군수와 뜻을 함께하는 지역구 전·현직 군의원과 도의원들을 포함해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군수는 회견에서 "영암·장흥·강진지역의 상대적 낙후와 침체는 더이상 방치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모든 기량을 총동원해 지역 발전과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간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3개 군정 발전과 국정 쇄신 분야에서 또다른 기적을 일궈내려 한다"며 "지역의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기수를 앞세워 대선에서 더 큰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글로벌 경쟁력의 암적인 존재인 정치의 쇄신 없이 선진국 진입은 불가능하다"며 "민심을 최종병기 삼아 '필마단기(匹馬單騎)'의 각오로 한국 정치를 확실하게 개혁하는 검투사가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복당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외치며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정당정치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위치를 고려할 때 돌아가는 것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치적 상황과 지역민의 요구에 따라 민주당 복당, '혁신과 통합'을 위주로 한 야권단일화,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고 답했다.
황 군수는 다음달 10일 군수직을 사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한편 황 군수는 민선 3기 시절이던 지난 2004년 10·31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처음 당선된 이후 민선 4·5기 선거에서 각각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해 연거푸 당선됐다.
이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정당공천제폐지특별위원장을 맡아 '정당공천제 폐지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으며 재임기간 '지방자치경연대전'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물론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ahj@newsis.com
황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강진군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영암·장흥·강진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회견장에는 황 군수와 뜻을 함께하는 지역구 전·현직 군의원과 도의원들을 포함해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군수는 회견에서 "영암·장흥·강진지역의 상대적 낙후와 침체는 더이상 방치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모든 기량을 총동원해 지역 발전과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간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3개 군정 발전과 국정 쇄신 분야에서 또다른 기적을 일궈내려 한다"며 "지역의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기수를 앞세워 대선에서 더 큰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글로벌 경쟁력의 암적인 존재인 정치의 쇄신 없이 선진국 진입은 불가능하다"며 "민심을 최종병기 삼아 '필마단기(匹馬單騎)'의 각오로 한국 정치를 확실하게 개혁하는 검투사가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복당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외치며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정당정치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위치를 고려할 때 돌아가는 것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치적 상황과 지역민의 요구에 따라 민주당 복당, '혁신과 통합'을 위주로 한 야권단일화,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고 답했다.
황 군수는 다음달 10일 군수직을 사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한편 황 군수는 민선 3기 시절이던 지난 2004년 10·31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처음 당선된 이후 민선 4·5기 선거에서 각각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해 연거푸 당선됐다.
이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정당공천제폐지특별위원장을 맡아 '정당공천제 폐지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으며 재임기간 '지방자치경연대전'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물론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