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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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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시의회가 서산온금지구 토론회 열어라

[문화연대]시의회가 서산온금지구 토론회 열어라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12.01

난개발 우려 ,시의회 역할 망각 한 것 정거배 기자
목포문화연대는 목포시의회에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사업 계획에 따른 토론회를 시급히 개최 할 것을 촉구했다.

목포문화연대는 3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달산 높이가 해발 228미터인데 25층 최고높이 95m이하 아파트 건립에 따른 경관상 문제와 용적률∙건폐율의 문제점,세입자 등의 주거대책과 이주 대책의 문제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주민설문조사,주민설명회,주민공람․공고,의회보고 등의 행정적 절차의 요식행위에 머문 목포시는 단 한 차례도 관,주민,학자,시민단체, 목포시의회 등과 제대로 된 협의와 토론 등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목포시의회 주최로 목포시와 시의회,시민단체,전문가 등과 공개 간담회 개최를 추진해 줄 것을 지난 11월 18일에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화연대는 "시민단체들은 목포시의회 주최의 간담회를 통해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사업의 사회적 논의구조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사업이 시민들이 공감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목포시의회의 역할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목포시의회는 회기 중이여서 의원들이 바쁘고 오는 12월 2일에 목포시에서 공청회를 개최함으로 공청회 장소에서 의견을 개진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문화연대는 "이같은 포시의회의 행동은 시의회의 역할을 망각한 처사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목포시가 12월 2일에 개최하는 공청회는 행정적 절차에 의한 것이어서 목포시에서 주최하는 것이고, 목포시의회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본래적 상황을 판단하여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촉진 사업 계획에 대한 전문가, 목포시, 목포시의회, 주민, 시민단체들과 함께 토론회 혹은 공개간담회를 빠른 시일 안에 개최 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포시는 서산.온금지구에 총 3천097세대의 아파트조성 등 1,2단계로 나눠 오는 2016년과 20○○○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