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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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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한중산단개발비 2천800억 지급보증 결국 ‘승인’

무안군의회,한중산단개발비 2천800억 지급보증 결국 ‘승인’

by 인터넷전남뉴스 2011.12.27

주민들, “사업성 불투명 향후 재정부담 우려” 정거배 기자 무안군의회가 사업성 등 논란이 됐던 무안기업도시내 한중미래도시개발사업에 대해 2천800억원의 신용보증안을 승인함으로써 향후 무안군에 재정부담 시비가 일 것으로 우려된다.무안군의회는 26일 임시회를 열고 무안군이 요청한 무안 기업도시 한중미래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자금 2천800억원에 대한 신용보증 안건을 의결했다.

따라서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이 대출을 해주게 되며 채무자는 사업 시행사인 한중미래도시개발㈜이며 차입액은 총사업비 5천120억 원 중 1차로 산업용지 개발을 위한 2천800억 원이다.

대출이자는 연 5.9%에 상환기간은 준공 후 4년까지이고 협의에 따라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도록 했다.

그런데 오는 2015년 준공예정 후 4년이 지나 상환기간이 도래할 때 미분양 용지에 대해서는 무안군이 사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무안군은 내년 상반기 정부에서 한중미래도시 개발계획을 승인하면 보상과 설계용역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을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목포경실련 무안군민회는 한중산단개발사업이 검증없이 추진되고 있는 와중에 금융자금에 대해 신용보증을 안된다며 무안군의회가 심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다.

목포경실련 무안군민회는 이날 “최소한의 객관적인 검증조차도 거치지 않은 가운데 2011년 재정공시기준으로 살림살이 규모가 3천779억 원에 불과한 무안군이 2천800억 원에 달하는 채무보증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