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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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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김양수 장성군수 "교육관광 메카로"

[새해설계]김양수 장성군수 "교육관광 메카로"

by 뉴시스 2012.01.02

【장성=뉴시스】송창헌 기자 = "임진년(壬辰年) 새해에는 장성이 교육관광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홍길동과 청백리(淸白吏), 축령산의 고장인 장성군이 교육관광의 새 지평을 예고했다.

김양수 전남 장성군수는 30일 새해 역점사업으로 6개 과제를 제시했다. ▲문화관광 진흥과 신(新) 교육관광 개척 ▲지역경제 회생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 ▲농업경쟁력 강화로 돈버는 농촌 육성 ▲군민이 행복한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마련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이다.

김 군수는 이 중에서도 특히 교육과 관광을 접목시킨 새로운 교육관광시대 개척에 방점을 찍었다. 대표적으로 선현들의 청백리 정신을 관광자원화 해 장성을 청렴교육의 메카로 만든다는 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군수는 또 "장성의 보물인 축령산을 관광의 허브로 만들고 황룡강 관광명소 개발과 임권택 시네마공원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상설화된 축제추진위를 구성해 지역 축제의 질적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동시에 나노산단 조성공사를 연초에 착공, 레이저센터와 함께 미래산업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FTA 대책도 내놓았다. "한미 FTA로 시련이 예상된다"며 "FTA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농업 보조예산 개편과 고품질 친환경농업 확대가 시급하고, 호남권 농산물 물류센터 유치와 전통주 육성, 잔디와 곶감, 사과의 명품화에도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는 게 김 군수의 생각이다.

또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림축산과로 전담부서를 조정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과 가축전염병 방역에도 만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군민의 행복과 훈훈한 지역사회를 위해 경로당 반찬값과 어르신 목욕비를 꾸준히 지원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과 장애우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살기좋은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장성읍 시가지 정비와 북이면 전원마을 조성, 사창∼상무아파트간 자전거도로 개설,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초·중등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과 교육여건 개선에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주민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신뢰받는 군정에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김 군수는 "'더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다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