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조성을 통해 '희망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녹색 생명농업 육성과 미래지향적 성장기반 마련,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 조성 등 3대 군정 추진전략과 함께 6대 역점과제를 새롭게 확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따른 농·축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영향분석과 분야별 세부대책 마련에 돌입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친환경농업생산단지 확대와 함께 전통 발효식품 산업화, 마을단위 반찬사업을 추진해 농산물 가공·식품산업을 역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월출산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설치가 지난해 12월 우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새해에는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암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황토스파와 실내 물놀이장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복원, 주거변천사 야외전시장, 한옥건축박람회 등 주요사업 등을 내실있게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6년 연속 복지분야 최우수군에 선정된 영암군은 건강한 행복복지와 사회적약자계층을 위한 생활안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시설을 강화해 나간다.

영암읍과 덕지면 일원에 조성될 14만8000㎡ 규모의 영암농공단지가 식품산업단지로 특화 조성되고 200만㎡의 미암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성장 기반을 위한 권역별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등 쾌적한 정주기반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대불대학교 주변 관리계획변경과 영암읍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서영암 신발전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권역별 농촌마을 종합개발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군민이 참여하는 쌍방형 자치행정 실현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자치교육 기반도 확대한다.

김일태 군수는 "새해에도 오직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지수가 무한할 수 있도록 군정 추진에 온 힘을 쏟아낼 것"이라며 "올 한해 우리 군민들의 모든 가정에 행운과 건강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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