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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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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광주서 당대표 주자들 합동연설회

[민주통합당] 광주서 당대표 주자들 합동연설회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1.05

후보 9명 모두,올 선거 승리위해 '광주.전남의 선택' 호소 인터넷전남뉴스
△ '민주통합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4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켄벤션 센터에서 5천여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9명의 후보중 첫 번째 연설에 나선 이인영 후보는 "지금은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말하며 “한나라당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박근혜 대세론을 뿌리부터 흔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오 나선 이학영 후보는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한 자신의 남민전 활동 당시 재벌집 강도사건에 대해 미리 준비한 연설을 포기하고 자신의 민주화운동 이력과 이후 와이엠시에이 활동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민주화운동과정에서 경찰의 고문에도 어떤 동지 한 명도 불지 않았으며 한 순간도 자신은 사리사욕을 위해 살아 오지 않았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부겸 후보는 “대한민국의 지역주의와 싸우기 위해 19대 총선에서 대구에서 싸운다"며 ”대구를 총선 최대 격전장으로 만들 수 있게 저에게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신당 출신 박용진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팔면서, 실천의 의지가 없는 사람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며 일부 후보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문성근 후보는 자신을 “야권통합, 지역통합, 남북통합의 기수”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같이 가자”고 말했다. 박지원(기호 8번) 후보는 "왜 우리 민주당의 정봉주의원 만 감옥에 가야하느냐"며 ”이런 세상 바꾸기 위해 정권 교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 했다.

박영선 후보는 “박근혜 대표가 국가보안법 협상 때, 매일 매일 수첩만을 보며 똑같은 소리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것을 보고 수첩 공주라는 별명을 붙였다”며 “서민과 함께 뒹군 적이 없는 수첩공주의 비대위는 가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강래 후보는 "2030세대를 끌어 않지 않고서는 2012년 4월 11일 총선과 2012년 12월 19일, 18대 대선에서 승리 할 수 없다"며 "시민 정치의 필요성과 젊은이들을 끌어 안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한명숙 후보는 “역사가 어려울 때 마다 역사의 물꼬를 돌린 것이 광주다”며 “철의 여인 한명숙이, 이명박 정권이 박근혜 정권으로 교체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합동연설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 센터는 연설 전 부터 연설회장 주변에서 각 후보 지지자들의 구호와 연호로 열띤 분위기였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이날 오후 1시 광주문화방송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한미FTA 지지여부를 놓고 설전이 오가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은 오는 9~11일까지 모바일 투표에 이어 14일 현장투표를 거쳐 오는 15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