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권주자, 호남에 지지 호소
민주통합당 당권주자, 호남에 지지 호소
by 뉴시스 2012.01.06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은 4일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 전남 지역을 방문,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영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세 분의 이름에 기대는 또다른 족벌정치, 유훈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세 분이 꿈꿨지만 미처 가지 못했던 길을 가야한다. 노동 복지 통일의 길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근본부터 다른 정당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젊은 대표가 이끄는 젊은 정당이 필요하다. 야성을 회복한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당 혁신에 대해 "혁명적 공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중들로부터 멀어진 것은 기층 민중을 대변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영 후보는 자신이 지난 1979년 재벌집 담을 넘어 5년간 복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민주투쟁 준비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하면 재벌을 응징할까 생각하다가 동료들과 함께 담을 넘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이 거듭나려면 호남에서 정치 혁명,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며 "내가 새로운 대표가 돼서 서울에서 박원순 시장처럼 지지받는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후보는 "내가 올해 4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아성, 한나라당의 심장 대구에 가서 지역주의와 싸우겠다”며 “올해 총선 승리를 위해 김부겸에게 날개를 달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에 화장을 하고 있는 박 위원장에게 말한다"며 "여러 가지 기득권을 내려놓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장물에 가까운 재산 다 내려놓고, 정봉주 전 의원이 무죄라고 사인하면 그 진정성을 높이 사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공만 얘기할게 아니다. 잘못한 것도 얘기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이 지난 정부 10년간 공과를 끌어않고 가지 않는다면 어느 서민 어느 노동자가 우리를 지지하겠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도부 경선 결과가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민주당이라는 얘기를 들어야 하느냐"며 "민주화, 개혁을 넘어 한국 사회를 진보적으로 밀고가야 한다. 박용진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성근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선거인단에 등록한 분들부터 누적해서 4월 총선 경선에도 투표권을 부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며 "총선에서 추가되고 대선에서 추가되면 400만명 500만의 당원을 가진 탄탄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4월 총선에서 안정적인 다수당을 이루고 6월 국회 개원 즉시 국정조사권과 특별검사제를 동원해 이명박 정권의 작태 완전히 밝혀낼 것"이라며 "BBK와 내곡동 땅 등이 이명박 대통령과 관계가 밝혀질 경우 그 즉시 탄핵에 돌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후보는 "민주당만으로, 광주, 전남 만으로 정권 교체를 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을 빼고 호남을 빼고도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누가 이명박 정권과 싸워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우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까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를 뽑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정봉주가 감옥에 가면 박근혜도 감옥에 가야 하고 에리카김도 감옥에 가야 한다"며 "지난 4년간 국민의 입을 막는 MB정권에 의해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 위원장을 겨냥해 "다시 수첩공주가 등장했다. 수첩공주의 비대위는 가짜다"며 "그들이 언제 서민과 함께 뒹굴러본 적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강래 후보는 "(당) 밑바닥에는 탈호남을 하면 전국전당이 된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며 "경선 결과가 발표될 때 탈호남이 아니라 무호남이 될 수도 있다. 호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통상적 상황 하의 지도부는 누가 대표를 해도 별 차이가 없지만 선거 상황에서 지도부는 다르다"며 "선거사령탑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선거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후보는 "1980년 5월 역사적 순간에 나는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며 "5.18민주항쟁의 참상을 감옥에서 듣고 한달 내내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한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지면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사심 없이 빈 마음으로 마지막 소명을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ahk@newsis.com
이인영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세 분의 이름에 기대는 또다른 족벌정치, 유훈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세 분이 꿈꿨지만 미처 가지 못했던 길을 가야한다. 노동 복지 통일의 길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근본부터 다른 정당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젊은 대표가 이끄는 젊은 정당이 필요하다. 야성을 회복한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당 혁신에 대해 "혁명적 공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중들로부터 멀어진 것은 기층 민중을 대변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영 후보는 자신이 지난 1979년 재벌집 담을 넘어 5년간 복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민주투쟁 준비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하면 재벌을 응징할까 생각하다가 동료들과 함께 담을 넘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이 거듭나려면 호남에서 정치 혁명,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며 "내가 새로운 대표가 돼서 서울에서 박원순 시장처럼 지지받는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후보는 "내가 올해 4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아성, 한나라당의 심장 대구에 가서 지역주의와 싸우겠다”며 “올해 총선 승리를 위해 김부겸에게 날개를 달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에 화장을 하고 있는 박 위원장에게 말한다"며 "여러 가지 기득권을 내려놓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장물에 가까운 재산 다 내려놓고, 정봉주 전 의원이 무죄라고 사인하면 그 진정성을 높이 사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공만 얘기할게 아니다. 잘못한 것도 얘기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이 지난 정부 10년간 공과를 끌어않고 가지 않는다면 어느 서민 어느 노동자가 우리를 지지하겠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도부 경선 결과가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민주당이라는 얘기를 들어야 하느냐"며 "민주화, 개혁을 넘어 한국 사회를 진보적으로 밀고가야 한다. 박용진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성근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선거인단에 등록한 분들부터 누적해서 4월 총선 경선에도 투표권을 부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며 "총선에서 추가되고 대선에서 추가되면 400만명 500만의 당원을 가진 탄탄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4월 총선에서 안정적인 다수당을 이루고 6월 국회 개원 즉시 국정조사권과 특별검사제를 동원해 이명박 정권의 작태 완전히 밝혀낼 것"이라며 "BBK와 내곡동 땅 등이 이명박 대통령과 관계가 밝혀질 경우 그 즉시 탄핵에 돌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후보는 "민주당만으로, 광주, 전남 만으로 정권 교체를 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을 빼고 호남을 빼고도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누가 이명박 정권과 싸워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우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까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를 뽑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정봉주가 감옥에 가면 박근혜도 감옥에 가야 하고 에리카김도 감옥에 가야 한다"며 "지난 4년간 국민의 입을 막는 MB정권에 의해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 위원장을 겨냥해 "다시 수첩공주가 등장했다. 수첩공주의 비대위는 가짜다"며 "그들이 언제 서민과 함께 뒹굴러본 적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강래 후보는 "(당) 밑바닥에는 탈호남을 하면 전국전당이 된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며 "경선 결과가 발표될 때 탈호남이 아니라 무호남이 될 수도 있다. 호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통상적 상황 하의 지도부는 누가 대표를 해도 별 차이가 없지만 선거 상황에서 지도부는 다르다"며 "선거사령탑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선거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후보는 "1980년 5월 역사적 순간에 나는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며 "5.18민주항쟁의 참상을 감옥에서 듣고 한달 내내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한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지면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사심 없이 빈 마음으로 마지막 소명을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