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4·11 전남 무안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할 토글토글 무안고구마사업단 김호산 CEO가 11일 오후 무안읍 승달예술회관에서 '농민의 땅에 믿음을 심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군민과 지인, 현경 출신 유원일 국회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그의 저서는 어린시절 보낸 고향에 대한 기억과 학생운동과 농민운동으로 삶의 철학을 세웠고 아태평화재단등에서 책임감과 능력을 쌓아온 과정을 담고 있다.

또 무안의 농민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지금의 서남부 채소농협의 설립과 무안황토고구마 클러스터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우리 농업의 살 길을 개척했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김호산의 인생노트 'BOOK 콘서트'는 이금빈 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방송인 김학도, 뮤지컬배우 서지영씨와 전자현악그룹 일렉트로닉, 무안여성합창단이 함께 했다.

김씨는 저자와의 대담에서 "저를 품어준 황토·갯벌의 건강한 기운과 고향 주민들의 보살핌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면서 전국 최고의 클러스터를 일구기까지 농민의 마음으로 함께 한 이야기들을 구수한 입담으로 소개했다.

무안군 현경면 출신인 김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아태평화재단 행정실장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토글토글 무안고구마사업단 CEO로 혁신과 통합 전남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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