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해남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신안군의회 "해남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by 뉴시스 2012.01.27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의회는 26일 "해남군 화원면에 추진 중인 유연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 건립계획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화력연료를 이용한 5000㎿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건립되면 피해는 해남군만이 아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안군의회는 "매일 3000만t의 온배수를 바다로 배출하면 피해반경은 20㎞로 북쪽으로 신안군 전체가 피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온배수 배출로 인한 어류의 출현종수의 감소, 김, 미역, 전복 양식장의 피해에 대한 책임은 해남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남군(군수)는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20년 30년 뒤 미래를 생각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면서 "신안군의회 의원은 군민을 대변하는 해남군의회가 현명한 판단으로 해남군(군수)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다국적 회사인 MPC코리아 홀딩스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해 50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parkss@newsis.com
신안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화력연료를 이용한 5000㎿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건립되면 피해는 해남군만이 아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안군의회는 "매일 3000만t의 온배수를 바다로 배출하면 피해반경은 20㎞로 북쪽으로 신안군 전체가 피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온배수 배출로 인한 어류의 출현종수의 감소, 김, 미역, 전복 양식장의 피해에 대한 책임은 해남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남군(군수)는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20년 30년 뒤 미래를 생각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면서 "신안군의회 의원은 군민을 대변하는 해남군의회가 현명한 판단으로 해남군(군수)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다국적 회사인 MPC코리아 홀딩스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해 50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