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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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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대표 28일 무등산 산행…김두관 지사도

손학규 전 대표 28일 무등산 산행…김두관 지사도

by 뉴시스 2012.01.27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와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공교롭게도 오는 28일 별도로 광주 무등산에 오른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통합연대' 소속 지지자 500여명과 함께 무등산을 산행한다.

지난해 12월 야권통합과 함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첫번째 행사여서 이번 산행의 성격이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통합연대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이는데다 산행지로 무등산을 택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 야권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호남 홀대론'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 날 손 전 대표와는 별도로 김두관 경남지사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초청으로 무등산에 오를 예정이어서 '잠룡들의 무등산 조우'가 예상된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김지사를 비롯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빈정사에서 장불재까지 '무등산노무현길' 산행 행사를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여정부의 정책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다음달 산행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