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DJ' 한화갑 무소속 출마 선언
'리틀 DJ' 한화갑 무소속 출마 선언
by 뉴시스 2012.02.10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리틀 DJ'로 불리는 한화갑(73) 전 평화민주당 대표가 9일 전남 무안·신안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호남인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온 경험과 '큰 정치'에 대한 경륜을 바탕으로 무안과 신안을 다시금 호남 정치 1번지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올려놓기 위해 고심 끝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당적을 갖고 입후보하기 보다 무소속으로 나서는 것이 선거 후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득표에도 보탬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권유해 와 결정한 것"이라며 "광주, 전남 뿐 아니라 전북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호응이 있을 경우 주저없이 무소속 연대를 성사시켜 나가겠으며, 총선 이후 원내 교섭단체 구성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신안 출신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한 전 대표는 지난 14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진출한 뒤 17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다. 호남의 거목으로 불렸으나, 동교동계 권력 투쟁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 2010년 평화민주당을 창당한 뒤 최근 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이날 무소속 출마했다.
무안·신안 선거구에는 현재 한 전 대표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이윤석 현 의원, 서삼석 전 무안군수, 황호순 전 민주당 무안·신안 지역위원장, 주태문 민주통합당 민원국장, 백재욱 전 민주당 국가전력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출마, 6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goodchang@newsis.com
한 전 대표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호남인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온 경험과 '큰 정치'에 대한 경륜을 바탕으로 무안과 신안을 다시금 호남 정치 1번지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올려놓기 위해 고심 끝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당적을 갖고 입후보하기 보다 무소속으로 나서는 것이 선거 후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득표에도 보탬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권유해 와 결정한 것"이라며 "광주, 전남 뿐 아니라 전북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호응이 있을 경우 주저없이 무소속 연대를 성사시켜 나가겠으며, 총선 이후 원내 교섭단체 구성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신안 출신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한 전 대표는 지난 14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진출한 뒤 17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다. 호남의 거목으로 불렸으나, 동교동계 권력 투쟁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 2010년 평화민주당을 창당한 뒤 최근 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이날 무소속 출마했다.
무안·신안 선거구에는 현재 한 전 대표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이윤석 현 의원, 서삼석 전 무안군수, 황호순 전 민주당 무안·신안 지역위원장, 주태문 민주통합당 민원국장, 백재욱 전 민주당 국가전력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출마, 6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