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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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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강진·무안 '단체장 사퇴지역 '공동대책위 구성

순천·강진·무안 '단체장 사퇴지역 '공동대책위 구성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2.13

13일 민주통합당 중앙당에서 '재보궐선거 비용 구상권 청구' 기자회견 인터넷전남뉴스
전남 순천과 무안,강진 등 단체장들의 중도사퇴와 총선출마를 비판해 온 해당지역 단체들이 전국적으로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

지난 11일 전남지역 공대위 결성을 준비해 온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진에서 순천 동부사회연구소(소장 장채열), 무안 남악 포럼(의장 배성수),강진 강민회(회장 나종식) 관계자들이 모임을 열고 전국적인 연대단체 및 전남지역 공대위 구성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펴기로 했다.

전남지역 공대위 준비팀은 "13일 오후 2시 민주당 중앙당에서 중도사퇴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출마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발표 할 계획이며 오는 15일에는 강진에서 전남공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대위 준비팀은 "3개 지역 단체 대표들은 단체장 중도 사퇴로 인한 문제점과 재보궐 선거비용의 원인자 부담 원칙에 공감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며 "혈세 낭비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중도사퇴한 단체장들에 대해서는 낙천·낙선 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공대위에 참여 중인 장채열 순천동부사회연구소장은 "단체장의 중도사퇴와 총선출마는 유권자에게 해를 끼치고 있어 10여개의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연대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또 "단체장 중도사퇴 지역이 전남의 경우 전국 5곳 중 3곳이 된 것은 유권자를 책임지고 봉사하기 보다는 민주통합당의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정략적 계산이 깔려 있는 잘못된 정치풍토"라고 비판했다.

전남공대위 결성과 관련 장 소장은 "일부지역의 경우 시민운동측면보다는 일부 예비후보에 대한 정치적. 정략적 저의도 있어 조심스러웠다"면서도 "단체장 인물보다는 잘못된 정치 행태에 비중을 두고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단체장 중토사퇴에 대한 공대위의 활동내용과 수위를 놓고 관련 총선예비후보와 지역정치권이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