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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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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생산기반 정비 5900억 투입

전남도, 농업생산기반 정비 5900억 투입

by 뉴시스 2012.02.1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올해 한·미 FTA와 기후 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592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60% 가량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7개 지구, 저수지 둑높이기 20개 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29개 지구, 소규모 용수개발 4개 지구 등에 3318억원이 투입된다.

또 대구획 경지정리 1240㏊, 밭 기반정비 1820㏊,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162.7㎞ 등 농업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3개 사업에 7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배수 개선 17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131개 지구, 방조제 개·보수 82개 지구, 흙수로 구조물화 42㎞, 저수지 준설 등 재해예방사업에 1674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자연친화적 휴식·레저공간 조성을 위한 농어촌 테마공원 8개 지구, 저수지 수변 개발사업 12개 지구 등에도 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영주 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해 최근 빈번한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이나 홍수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청정 농어촌 용수확보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토록 하는 등 농산물 개방화시대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모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