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중 FTA 농수축산물 제외 건의
전남도, 한·중 FTA 농수축산물 제외 건의
by 뉴시스 2012.02.20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한·중 FTA와 관련, 농수축산물은 협상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문연구기관 분석 결과 중국과의 FTA 체결 시 한·미 FTA보다 농업 분야 피해가 2.6배 정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협상 발효 10년차에 전국적으로 피해 예상액은 2조35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미 FTA로 시장이 더욱 개방될 경우 농수축산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 농촌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정부에 적극적인 농업 보호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주요 건의사항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FTA로 인한 이익을 농업·농촌에 재투자하는 농업·농촌 활성화 지원 특별법 제정, 한·중 FTA 협상 시 농수축산물 제외 등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9일 한·중 양국 정상이 FTA 국내 절차를 이행키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24일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한 전문가·관련 단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한·미 FTA 등 시장개방과 관련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모두 59개 과제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goodchang@newsis.com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문연구기관 분석 결과 중국과의 FTA 체결 시 한·미 FTA보다 농업 분야 피해가 2.6배 정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협상 발효 10년차에 전국적으로 피해 예상액은 2조35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미 FTA로 시장이 더욱 개방될 경우 농수축산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 농촌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정부에 적극적인 농업 보호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주요 건의사항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FTA로 인한 이익을 농업·농촌에 재투자하는 농업·농촌 활성화 지원 특별법 제정, 한·중 FTA 협상 시 농수축산물 제외 등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9일 한·중 양국 정상이 FTA 국내 절차를 이행키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24일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한 전문가·관련 단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한·미 FTA 등 시장개방과 관련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 모두 59개 과제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