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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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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방조제 공사 담합,목포시의원도 조사

[전남경찰]방조제 공사 담합,목포시의원도 조사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2.22

"건설업체로부터 금품 뜯어낸 정황 포착" 인터넷전남뉴스 신안과 무안군 방조제 공사 입찰담합 등 비위혐의를 조사 해온 전남경찰은 건설업체 대표 등 9명을 입건,조사를 계속하고 있다.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안군이 발주한 방조제 공사를 담합해 낙찰받은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L(41)씨 등을 적발해 조사 중이다.

또 입찰 비리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도운 혐의(직무유기 및 사문서위조 등)로 신안군청 공무원 P(54)씨, 목포시의원 1명, 건설사 직원 1명, 사문서를 위조한 인쇄소 직원 1명, 관련 자격증을 빌려준 4명 등 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L씨 등 건설사 대표들은 지난 2009년 무안군과 신안군에서 발주한 방조제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130억원대 공사를 부정 낙찰받거나 발주 정보를 사전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 P씨 등은 시공경험도 없는 데다가 낙찰받은 업체도 아닌 건설업체가 공사하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다.

목포시의원 C모씨 등은 지난 2008년 신문기자 재직 당시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방조제 공사 비위사실을 입수하고 관련업체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 등 조사를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