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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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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호남ㅡ제주 해저고속철도사업 타당성 입증

[김영록]호남ㅡ제주 해저고속철도사업 타당성 입증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3.12

수중부양터널 방식 채택시 비용, 공사기기간,거리 대폭 단축 박광해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가 공사비용, 공사기간, 사업거리가 당초 계획보다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호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사업 타당성용역중 터널구간 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서현기술단 김준모 연구원의“Jacket 구조물을 응용한 수중터널”(2011년 학술발표자료) 자료에 의하면, 터널구간 공사는 기존 해저굴착터널방식에서 수중부양터널방식(Jacket SFT방식)을 변경해 공사를 추진한다면,공사비용은 해저굴착터널방식의 18조원보다 6조3천억원이 감소한
11조7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해저굴착터널방식이 11년 소요되나 수중부양터널방식은터널구간, 지상구간을 포함해 6~7년으로 최소 4년이상 단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터널공사도 해저굴착터널방식이 해남-보길도-추자도-제주도 77km이나, 수중부양터널방식은 해남-보길도-제주도 68km로 직선공사가 가능해 9km가 단축된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해저굴착터널방식은 수심 160m 이하까지 해저로 터널을 굴착하는 방식이지만,수중부양터널방식은 해저 구조물을 설치한 후 수심 30m 정도에 터널을 설치하는 것으로 200~300m 수심에서 원유를 시추하는 시추선의 원리와 같아 국내기술력으로도 충분히 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사업는 서울-목포-해남-완도-제주를 잇는 초광역사업으로, 세계 최장 해저터널일뿐만 아니라 기술력의 확보로 세계시장에 독보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또 개발이 소외된 호남·서해안권의 개발 활성화와 함께 2020년 1억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해외관광객을 대거 유입할 수 있어 국제자유도시인 제주와 호남권의 동반발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터널용역사인 서현기술단이 밝힌 바와 같이 국내기술력으로도 사업이 가능한 수중부양터널 방식에 대한 검토와 당초 지난해 8월로 예정된 발표시한을
2차례 연기하고 있는 타당성용역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김영록의원은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사업을 민주통합당 대선공약으로 건의 채택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지난 2010.2.18 국회에서「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고 2009년 예결위, 대정부질의에서 수차례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