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3명 쌀직불금 삭감 반발 단식농성
전남도의원 3명 쌀직불금 삭감 반발 단식농성
by 뉴시스 2012.03.1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통합진보당 소속 전남도의원 3명이 12일 전남도청 1층 로비에서 전남도에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전액 직불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안주영(비례), 이정민(보성1), 정우태(장흥2) 의원 등 3명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남도는 벼경영대책비를 전액 직접지불제 형식으로 농가에 지원해줄 것을 염원하는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550억 원 중 275억원을 일방적으로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돌리려하고 있다"며 "관련 예산 전액을 농가에 직접 지불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경쟁력 제고사업이라는 것도 졸속 추진돼 중복 지급되거나 개별 농가의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타당성 검토 부재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농촌현실에 대한 무지와 고집스러운 일방행정이 결합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275억원의 직불제는 다른 사업으로 돌리면서 F1대회 개최권료 신용장 개설을 위해 505억원의 예산은 다시 편성하려는 박 지사와 전남도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벼경영대책비 전액이 직불금으로 지원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이어 "경쟁력 제고사업이라는 것도 졸속 추진돼 중복 지급되거나 개별 농가의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타당성 검토 부재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농촌현실에 대한 무지와 고집스러운 일방행정이 결합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275억원의 직불제는 다른 사업으로 돌리면서 F1대회 개최권료 신용장 개설을 위해 505억원의 예산은 다시 편성하려는 박 지사와 전남도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벼경영대책비 전액이 직불금으로 지원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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